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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 다녀온 코타키나발루 사피섬|감성 스노클링 & 조용한 힐링 바다를 좋아하지만, 북적거리는 해변보다는 조용히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공간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그래서 이번 코타키나발루 여행에서 선택한 사피섬(Sapi Island)은 정말 완벽한 선택이었다.제셀톤 포인트에서 출발한 보트는 생각보다 금방 섬에 도착했다. 바닷길을 가르며 달릴 때, 선글라스를 뚫고 들어오는 햇빛조차 여행의 일부처럼 느껴졌다. 사피섬에 도착하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풍경은 말 그대로 ‘꿈같은 장면’이었다. 바다는 유리처럼 투명했고, 발밑이 훤히 보이는 신비로운 느낌에 나도 모르게 감탄이 나왔다.나는 주로 스노클링을 즐겼는데, 장비는 현장에서 대여할 수 있어서 가볍게 다녀오기 좋았다. 물고기들이 정말 많고, 물속에 잠시 들어가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졌다. 여자 혼자였지만 불편함 없이 즐.. 2025. 4. 4.
코타키나발루 여행 시기, 건기 vs 우기 언제가 좋을까? 코타키나발루는 사계절이 뚜렷하지 않은 열대기후 지역이다.그렇기 때문에 국내처럼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구분되기보다는‘건기(마른 계절)’와 ‘우기(비 많이 오는 계절)’로 나뉜다.하지만 ‘우기’라는 말 때문에 여행을 미루거나, 반대로 ‘건기’만 고집하는 경우가 많은데실제로는 둘 다 장단점이 뚜렷해서, 어떤 여행을 원하느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건기: 2월4월, 6월9월하늘 맑고, 바다 투명하고, 습도도 낮은 편코타키나발루의 건기는 보통 2~4월, 6~9월 정도다.이 시기는 비 오는 날이 적고, 일정이 방해받을 일이 거의 없다.햇살은 강하지만 바닷바람이 있어서 걷거나 앉아 있기엔 괜찮은 편이다.해양 스포츠나 섬투어, 산 정상에서 일몰 보는 일정까지코타키나발루의 매력을 온전히 즐기고 싶다면 .. 2025. 4. 3.
코타키나발루 섬투어 추천 후기 | 마누칸섬·사피섬 비교 및 일정 팁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일정 중 하나는 단연 섬투어였다.바다색이 이렇게 맑고 투명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눈앞에 펼쳐진 풍경이 너무 인상 깊었다.시내에서 보트를 타고 15~20분 정도만 나가면 완전히 다른 세상이 나온다.코타키나발루 앞바다는 ‘퉁쿠 압둘 라만 해양공원’으로 불리는 군도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여행자가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마누칸섬, 사피섬, 그리고 가야섬이다.가야섬은 규모가 크고 조용한 분위기, 마누칸섬은 시설이 잘 갖춰진 메인 섬, 사피섬은 스노클링과 액티비티에 최적화된 섬이라고 보면 된다.이번 여행에서는 마누칸섬과 사피섬을 하루 일정으로 묶어 다녀왔다.둘 다 분위기가 다르지만, 각각의 매력이 확실했다.마누칸섬은 리조트가 있고 샤워실, 락커, 식당 등 편의시설이 잘 마련.. 2025. 4. 3.
5월 코타키나발루 여행, 날씨 솔직 후기 (여자 혼자 다녀옴) 5월에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다녀왔다.결론부터 말하자면, 덥긴 하지만 여행하는 데 전혀 무리 없고, 오히려 이 시기 특유의 여유로움이 있어서 좋았다.낮 기온은 33도까지 올라가고, 습도도 높은 편이다.하지만 바닷바람이 꾸준히 불어서 생각보다 숨이 턱 막히진 않았다.햇빛은 강하니 자외선 차단제는 기본, 모자나 선글라스는 꼭 챙겨야 한다.가장 더운 시간대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정도.이때는 외부 활동보다 리조트 수영장이나 숙소에서 쉬는 걸 추천한다.나는 이 시간대에 대부분 실내 카페나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냈다.비는 간헐적으로 내린다.주로 오후 늦게 짧고 굵게 쏟아지는데, 10~20분이면 그치는 정도.소나기 느낌이라 오히려 분위기 있다.우산보다는 얇은 우비 하나 챙겨가면 실용적이다.짐은 최대한 가볍게 쌌다... 2025. 4. 3.
4월 코타키나발루 여행, 날씨부터 짐싸기까지 현실적인 가이드 코타키나발루 4월, 날씨가 덥긴 한데 바닷바람이 꽤 기분 좋다. 낮엔 33도 정도로 덥지만 그늘에 있거나 바닷가에 있으면 그럭저럭 견딜 만하다. 오후엔 종종 소나기처럼 비가 잠깐씩 내리는데, 생각보다 금방 그치고 오히려 더 시원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우산보단 가벼운 우비 하나 챙겨가면 딱 좋다.해가 질 무렵, 탄중아루 비치 같은 데 앉아 있으면 시간이 참 느리게 간다. 해가 바다에 닿기 시작하면서 하늘 색이 서서히 변하고, 눈앞에 펼쳐지는 장면이 그냥 멍하게 바라보게 만든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그 시간만큼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앉아 있어도 좋다.4월의 코타키나발루는 확실히 ‘여행지’답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여유가 있고, 잠깐씩 내리는 비마저도 풍경의 일부처럼 느껴진다. 길거리 음식도 .. 2025. 4. 3.